본문 바로가기
월별 정책달력

[5월 정책] '아이돌봄서비스 바우처' 개선안 총정리정부지원 확대, 소득 구간별 혜택 변화여성 경력단절 예방과 연계 방안까지

by 지남튜터 2025. 5. 24.

    [ 목차 ]

양육 부담, 이제는 혼자 감당하지 마세요.
2025년 5월부터 정부가 본격 시행하는 '아이돌봄서비스 바우처' 개선안은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일과 가정의 갈등 속에서 고민하던 많은 부모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 그리고 재취업을 준비 중인 여성들에게 이번 제도 변화는 단순한 돌봄지원 정책을 넘어 ‘삶의 균형을 지켜주는 인프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 바우처 개선안의 핵심 내용과 소득별 지원 변화, 그리고 여성 경력단절 예방과의 연결점까지 폭넓게 짚어보겠습니다. 정부 지원을 현명하게 활용해 육아 스트레스를 덜고, 다시 자신의 삶을 회복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아이돌봄서비스 바우처' 개선안 총정리정부지원 확대, 소득 구간별 혜택 변화여성 경력단절 예방과 연계 방안까지
'아이돌봄서비스 바우처' 개선안 총정리정부지원 확대, 소득 구간별 혜택 변화여성 경력단절 예방과 연계 방안까지

 

'아이돌봄서비스'란? 2025년 5월부터 달라지는 주요 개선안


2025년 5월부터 정부가 시행하는 ‘아이돌봄서비스 바우처’ 개선안은 일과 육아의 균형을 원하는 가정, 특히 맞벌이 및 취약계층 부모들에게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이돌봄서비스란,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부모의 근로, 질병, 사고, 학업 등으로 인해 양육 공백이 발생했을 때, 돌봄 제공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아동을 돌봐주는 정부 지원 서비스입니다.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정부지원 단가 인상 및 지원 확대
기존에는 시간당 11,000원 내외로 책정된 정부지원단가가 2025년부터는 서비스 유형에 따라 최대 13,000원까지 상향 조정됩니다. 이로 인해 부모가 부담해야 할 본인부담금은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중위소득 150%까지 지원 확대
기존에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까지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소득구간이 넓어져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도 바우처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두 자녀 이상 가구나 장애아동 양육 가구는 우선순위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돌봄 내용 고도화 및 안전관리 강화
단순 아동 보호에서 나아가, 학습 보조, 정서지원, 간단한 식사 준비 등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시범적으로 도입됩니다. 또한 돌보미 교육 강화 및 안전 모니터링도 대폭 강화됩니다.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 입장에서 “믿고 쓸 수 있는 돌봄서비스”가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정책 변화는 양육 부담을 체감하고 있는 수많은 부모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소득 구간별 바우처 혜택 총정리 – 우리집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이번 개선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소득 구간별 정부지원율’ 조정입니다. 정부는 다양한 가정의 형편을 고려해 7단계 소득 구간별로 차등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개편으로 더욱 세분화된 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구간별 혜택 변화입니다.

 

-중위소득 75% 이하
서비스 시간당 정부지원 비율이 최대 90%까지 확대됩니다. 즉, 부모는 시간당 약 1,300~1,500원 수준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됩니다.

 

-중위소득 75~120% 이하
시간당 6080%의 정부 지원이 적용되어, 평균 본인부담금은 약 2,5004,000원 선으로 책정됩니다.

 

-중위소득 120~150% 이하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 구간입니다. 기존에는 전액 자비 부담이었지만, 이번 개편으로 약 30~40%의 정부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부담이 상당히 줄어든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자녀 가구, 장애아동 가구, 한부모 가정 등은 동일 소득 기준에서도 추가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바우처 신청 시 자동 적용됩니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아이돌봄서비스 홈페이지(www.idolbom.go.kr)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아이돌봄 지역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 시 전화 상담 및 대리 신청도 가능합니다.

한 가지 팁을 덧붙이자면, 가족 돌봄 지원제도(육아휴직, 근로시간 단축 등)와 병행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즉, 하루 몇 시간만 돌봄서비스를 받고, 나머지는 부모가 직접 돌보는 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유연한 육아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아이돌봄서비스와 여성 경력단절 예방의 연결고리


‘아이돌봄서비스 바우처’는 단지 아이를 돌보는 지원책이 아닙니다. 더 넓은 시각에서 보자면 여성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가정 양립을 가능케 하는 핵심 제도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커리어를 중단하거나, 비자발적으로 퇴사하게 되는 현실 속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인프라는 취업과 경력 유지의 전제 조건이 됩니다.

다음은 이 제도가 경력단절 예방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정리한 주요 포인트입니다:

시간제 근로자와 자영업 여성에게 현실적인 대안 제공
정규직 여성뿐 아니라 시간제, 프리랜서, 자영업 여성은 돌봄 공백 발생 시 대체할 자원이 없어 더욱 취약합니다. 이때 탄력적으로 이용 가능한 바우처는 일상과 일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됩니다.

출산 후 재취업 시기 여성에게 돌봄공백 최소화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귀하려는 여성들은 아이 맡길 곳이 없어 복귀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바우처 서비스는 초기 몇 개월 돌봄 문제를 해결해 줌으로써 자연스러운 경력 복귀를 돕습니다.

기업의 일·가정 양립 인프라 지원 근거로 활용 가능
고용노동부는 기업 대상 여성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평가에서 ‘자녀 돌봄 연계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즉, 기업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연계 복지로 도입하면 여성 인재 유치와 유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나아가 지자체 단위에서 경력단절 예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워킹맘 지원센터 등과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시도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예컨대 여성새일센터에서 재취업 교육을 받을 때, 아이돌봄서비스 바우처를 단기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2025년 5월부터 시작되는 아이돌봄서비스 바우처 개선안은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사회 전반의 양육 책임을 국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입니다. 소득 구간별 지원 확대, 서비스 질 향상뿐만 아니라 여성 경력단절 예방이라는 구조적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정책은 ‘육아는 개인이 아닌 사회의 몫’이라는 인식을 실천하는 대표적 모델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