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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정책달력

[5월 정책] 폭염영향예보 직접전달서비스 신청 접수 안내

by 지남튜터 2025. 5. 14.

    [ 목차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고령의 부모님 건강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를 넘어서 어르신들의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기상청에서는 이러한 위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폭염영향예보 직접전달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이 글에서는 여름철 부모님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과 함께, 폭염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상청의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5월 정책] 폭염영향예보 직접전달서비스 신청 접수 안내
[5월 정책] 폭염영향예보 직접전달서비스 신청 접수 안내


폭염이 특히 위험한 이유 – 고령자 건강과 직결된 기온 상승

 

폭염은 단순히 높은 기온으로 인한 불쾌감 수준이 아니라,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난 수준의 기상현상입니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독거노인과 같은 건강취약계층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여름철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자들은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기 어렵고,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해 탈수 증상에 빠지기 쉽습니다. 또한 심혈관 질환, 당뇨, 신장 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경우 체온 상승으로 인해 기존 질환이 악화되거나, 급성 열사병 및 열탈진 증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2024년을 기준으로 기상청은 평균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폭염 특보 발령 일수가 과거에 비해 많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무더위가 반복되고 강해지는 가운데, 폭염에 대한 사전 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부모님과 같은 연로한 가족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기상청 ‘폭염영향예보 직접전달서비스’란? – 한발 앞선 폭염 정보, 문자로 바로 전달

기상청은 2023년부터 ‘폭염영향예보 직접전달서비스’를 도입하여, 폭염으로 인한 건강·생활 피해를 사전에 줄이기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특히 건강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맞춤형 기상행정으로, 단순히 온도나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 서비스의 핵심 기능

이 서비스는 신청자가 사전에 등록한 핸드폰 번호로, 폭염영향예보 정보가 문자메시지로 직접 전송되는 시스템입니다. 일반적인 날씨 예보와 달리, 해당 지역의 폭염 지속 시간, 위험 수준, 건강 영향 가능성, 행동요령까지 포함되어 있어 훨씬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 지역에 오늘 오후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되며,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3일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외활동 자제, 수분 섭취 권장" 등의 안내 문자가 실시간으로 전달됩니다.

● 서비스 신청 대상

서비스는 65세 이상 고령자,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의 본인 또는 가족, 돌봄종사자 등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평소에 부모님과 떨어져 사는 자녀들이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부모님의 지역에 발생하는 폭염 상황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도울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부모님 계신 동네 폭염경보네요. 외출 자제하고 냉방기기 잘 켜드렸는지 확인해야겠어요”라는 식의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신청 방법

  • 온라인: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 또는 기상청 기후서비스 누리집(climate.go.kr)에서 신청 가능
  • 오프라인: 관할 시·군·구청 복지 담당 부서, 보건소 등에서도 신청서 제출 가능
  • 신청 항목: 수신자 정보(이름, 전화번호), 보호 대상자 정보(주소, 연령대 등), 수신 희망 시간대 설정 가능

신청은 간단하며, 무료로 제공되는 공공 서비스이므로 부모님을 위한 여름철 필수 케어 도구로 적극 권장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 건강을 위한 폭염 대응 생활수칙 – 우리가 챙겨야 할 기본 실천들

폭염에 대한 정보 전달이 아무리 빠르고 정확하더라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예방 수칙이 병행되어야 부모님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다음은 고령의 부모님을 위해 꼭 실천해야 할 폭염 대응 생활수칙입니다.

 

● 실내온도 조절과 환기

  • 실내 온도는 26~28도 사이로 유지하고, 햇볕이 강한 낮 시간에는 커튼을 쳐서 직사광선을 차단합니다.
  •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에는 창문을 열어 공기를 환기시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세요.

● 수분 섭취 주기적으로 챙기기

  • 고령자는 갈증을 잘 느끼지 못하므로 일정 시간마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권해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 등은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합니다.

● 외출 시간 조절과 옷차림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가벼운 옷차림과 챙이 넓은 모자, 양산 등을 준비합니다.
  • 시원한 물수건이나 쿨스카프, 휴대용 손선풍기 등을 미리 준비해 드리면 좋습니다.

● 냉방기기 사용 점검

  • 선풍기, 에어컨, 쿨매트 등 냉방 기기의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사용법을 다시 알려드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 냉방기기 사용을 아까워하시는 부모님께는 ‘적절한 사용이 건강을 지킨다’는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 돌봄자의 정기적인 연락

  • 하루 한 번 이상 부모님께 안부 전화를 드리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세요.
  • 폭염 문자 수신 후에는 그 내용을 전달하고, 실내 환경을 체크하는 대화를 곁들이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기온이 급상승하는 여름철, 단순히 ‘더우니까 조심하세요’로는 부족합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시스템과 생활 실천이 결합되어야, 부모님의 여름이 진정으로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기상청의 ‘폭염영향예보 직접전달서비스’는 바로 그러한 실천의 시작입니다. 오늘 바로 신청해두고, 우리 부모님께 더 빠르고 정확하게 폭염 정보를 전달해보세요. 건강한 여름을 함께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