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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근속 유도, 휴식 있는 삶, 일·생활 균형. 이 세 가지는 모두 ‘근로자 복지’와 연결된 키워드입니다. 특히 소규모 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복지 수준으로 인해 이직률이 높고, 근로자의 만족도 역시 낮은 경우가 많은데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대표적인 복지정책 중 하나가 바로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입니다.
2025년 6월부터 이 사업이 다시 확대 시행되며, 특히 소규모 기업 및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지원이 강화됩니다. 이 글에서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의 개요와 신청 자격, 지원금액, 참여 절차 등을 상세하게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란? – ‘휴가비 25만원’ 정부와 기업이 함께 지원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여, 기업과 정부가 함께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목적은 단순히 휴가를 장려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국내 여행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기여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 기본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근로자 20만 원
기업 10만 원
정부 10만 원
총 40만 원 상당의 국내여행 전용 포인트를 연 1회 지급
지급된 포인트는 ‘휴가샵’이라는 전용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패키지 여행 상품 등 국내여행 관련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주요 목적
중소기업 근로자의 실질적인 휴가 사용 장려
국내 여행 수요 촉진
지역 관광업계 및 숙박업계의 활성화
중소기업의 인재 유지 및 복지 향상
누가 신청할 수 있나요? – 참여 자격과 대상 기업
2025년 6월부터 시행되는 이번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서는 소규모 사업장과 중소기업이 특히 우대됩니다. 다음은 구체적인 자격 조건입니다.
■ 참여 대상 기업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사업장
공공기관,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단체 등도 일부 참여 가능
※ 단, 대기업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
※ 2025년에는 10인 미만 소규모 기업의 참여 인센티브가 추가 제공됨 (신청 시 우선 선정 등)
■ 참여 대상 근로자
정규직 또는 1년 이상 계속 근무 중인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일반 근로자
단, 대표자, 사업주,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 등)는 대상 제외
■ 유의사항
기업이 사전에 참여 신청을 한 경우에만 근로자 신청 가능
한 기업 내 참여 인원이 한정될 수 있으므로 조기 신청 필수
1인 기업 또는 5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지자체 연계형 프로그램으로도 지원 가능하므로 지자체 홈페이지 참고
어떻게 신청하고 사용할 수 있나요? – 참여 절차부터 포인트 사용까지
■ 신청 기간
2025년 6월 1일(토)부터 선착순 접수 시작
모집 인원 도달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음
■ 신청 절차
① 기업 신청 (대표자 또는 인사 담당자가 진행)
근로자 휴가지원 누리집 https://vacation.visitkorea.or.kr 에서 기업 등록
사업자등록증 및 고용보험 명부 등 서류 제출
② 근로자 개별 신청
기업 승인 후, 근로자가 본인 명의로 회원가입 및 참여 신청
본인 부담금(20만 원) 납입
③ 포인트 지급 및 사용
총 40만 원 상당 포인트가 개인 휴가샵 계정에 충전
2025년 6월 ~ 2026년 2월까지 사용 가능
(※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기한 만료 시 소멸)
■ 사용처 – 어디에 쓸 수 있나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을 통해 받은 포인트는 ‘휴가샵’ 플랫폼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곳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국내 숙박 예약 (호텔, 펜션, 리조트 등)
고속버스, KTX, 렌터카 등 교통수단 예매
관광지 입장권 및 체험 프로그램
여행 패키지 상품 및 항공권(국내선)
지역 상품권 구매 및 일부 외식 업장
※ 해외 여행 또는 항공 마일리지 충전 등으로는 사용 불가
※ 사용처는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며, ‘휴가샵’ 내 공지사항 참고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인의 워라밸을 회복하고, 중소기업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제도입니다. 특히 자금 여력이 부족한 소기업에게는 정부의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직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2025년에는 참여 기업의 폭이 확대되고, 소규모 사업장에는 우선 선정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이전에 참여하지 못했던 기업들도 다시 한 번 주목할 만합니다.
직원 입장에서는 20만 원을 내고 40만 원 상당의 혜택을, 기업 입장에서는 적은 부담으로 직원 복지 혜택을 늘릴 수 있는 기회.
이제는 복지가 경쟁력입니다.
신청을 고민 중이라면 늦기 전에 기업 대표자 또는 인사 담당자와 상의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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